오늘은 몸살기에 두통이 심해서 조퇴하기로 했다.

얼큰한걸로 땀을 빼고싶어 멀지만 자매까지 가서 순두부를 먹고 집으로 향하는데, 옛날 살던 동네가 보고 싶어지는거다.

에비스-다이칸야마-아오바다이-오오하시로 이어지는 5년간 매일같이 걷던 길이라서 그런가... 어제 걸었던 길처럼 익숙한 느낌이었다.

이 동네, 이제는 없어진 고향집 다음으로 오래 머물렀던 곳이어서 그런지 여기 오면 마음이 푸근해진다.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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